박관열 의원, 광주시에 추진 중인 중대물류단지 즉각 중단 촉구

경기방송 박철쇼‘릴레이토크’출연해 반대의견 피력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9/20 [22:18]

박관열 경기도의원(광주민주당)이 지난 920일 방송된 KFM 경기방송 박철쇼 릴레이토크에 출연해 광주시민들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대물류단지 사업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중대물류단지는 당초 2014년 성남시 운중동에 8만평 규모로 추진되다 성남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된 후 광주시 중대동 산 21-1번지 일원 25만여 추진되는 물류단지 사업이다.

 

박 의원은 경기도 23개 물류단지 중 광주시에 이미 6개나 들어와 있어 주민들의 교통·환경 불편이 매우 큰데, 왜 성남시에서 좌절된 물류단지까지 광주시에 들어와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의원은 물류단지가 들어오면 3번 국도와 장호원고속도로의 정체가 더 심화될 것이고 최근 대규모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혼잡과 맞물려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하며, 소음과 분진 문제 그리고 안전사고도 우려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광주시민들 주거환경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물류단지 추진 초기 단계에 주민들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절차가 없어 매번 주민갈등이 불거지고 있다.”며 물류단지 입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지적했다.

 

박의원은 광주시의 물류단지 집중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통해 물류단지법 개정을 추진해 물류단지 실수요검증단계에서 기초자치단체가 의견청취 및 협의 대상으로 포함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