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신흥공공예술창작소> 개소

지역과 사람, 삶의 이야기가 예술로 꽃피는 곳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17/07/14 [00:48]

 

▲ 신흥공공예술창작소     © 내일을여는신문


성남시 신흥 3동에 지역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누며, 이를 공공예술로 모색하는 <신흥공공예술창작소>가 조성됐다.

 

성남시가 조성하고 성남문화재단이 관리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신흥공공예술창작소>는 지난 2014년 하반기 논의를 시작해, 2015성남시 공공예술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으며 경기도에서 공간조성 시설비를 지원받아 714() 개소한다.

 

전시 및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1층 다목적 공간과 작가 및 기획자들의 연구와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2, 3층의 레지던시(residency)형 입주 공간으로 구성된 <신흥공공예술창작소>는 성남시 최초 공공예술창작소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러한 의미를 담아 공간의 콘셉트를 도전과 모험으로 정하고 주황색[Orange, 朱黃]으로 형상화 했다.

 

<신흥공공예술창작소>는 공모를 통해 기획자 1명과 시각예술작가 총 5(개인 3, 1(2) ) 1기 입주자 5명을 선정했다. 입주기간은 20177월 입주일 부터 2년간이며 매월 창작지원비 80만원과 개인 창작 스튜디오 제공, 재단이 집행하는 방식의 공공예술프로젝트 사업비를 예산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개인 창작활동과 공공예술프로젝트 결과보고 전시에 대한 예산 역시 범위 내에서 재단에서 간접지원 받을 수 있다.

 

▲ 신흥공공예술창작소     © 내일을여는신문


성남문화재단은 타 지역의 공공예술창작소들은 규모가 큰 폐 산업시설 등을 활용한 건축물이 대부분이지만, 성남시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신흥공공예술창작소>가 그 규모는 작지만, 공공예술이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려, 작가 개인이 창작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지역의 사회적 담론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한 작업 공간으로의 확장을 기획했다.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신흥공공예술창작소>에 이어 태평동에도 또 하나의 공공예술창작소 조성을 준비중이며, 이러한 공공예술창작소가 지역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지역의 환경과 삶 등을 이야기하고 이를 예술로 기록하고 시각화함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한 도시재생과 예술가들의 창작지원의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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