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사망자 감소에 따른 것으로 고령자 접종 중요성 강조 -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2명 증가한 총 3만5,095명 - 5일 20시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병상 총 1,629개, 병상가동률은 53.4%(870병상) - 5일 18시 기준 2분기 예방접종동의자 92만1,366명 중 61만1,988명(66.4%) 접종
의료·요양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되면서 고령자 감염이 줄어들었고, 이 때문에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률이 작년 12월 3.59%에서 올해 3월 0.64%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6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12월 이후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통계 분석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확진자 2만1,336명 중 사망자는 427명으로 평균 사망률은 2.00%다. 월별로 세분화해서 보면 작년 12월은 사망자 264명에 사망률 3.59%, 1월은 사망자 77명에 사망률 1.49%, 2월은 사망 54명, 사망률 1.42%였으며 3월은 5천 명 확진자 중 32명이 사망해 사망률이 0.64%로 크게 낮아졌다.
감염경로 별로는 확진자 접촉 78명, 클러스터 관련 47명, 의료·요양기관 관련 210명, 감염미상 91명, 해외유입 1명으로 의료, 요양기관에서의 감염이 절반 가까이(49.2%) 차지하고 있다. 월별 사망자를 연령과 감염경로별로 분석해보면 작년 12월부터 3월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연령은 80대다. 전체 사망자 대비 평균 45.4%의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감염경로별 분석결과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는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 의료·요양기관에서 발생했었지만 3월에는 3월 사망자의 15.6%만이 의료·요양기관에서 발생했다.
임 단장은 “이러한 효과를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고령자 등 코로나19 감염 취약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더 순조롭고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의 비율만큼 사회는 더 안전해진다. 도는 중앙정부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원활히 수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42명 증가한 총 3만5,095명이다. 5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629개이며, 현재 병상 가동률은 53.4%로 87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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