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다세대주택 화재 신속진화로 대형 참사 막아...

조여일 | 입력 : 2021/05/06 [16:30]

▲ 화재가 발생한 다세대주택 건물  © 내일을여는신문


분당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지난 3일 저녁 950분경 수내동 소재의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30분 만에 신속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수내119안전센터의 신속한 대응으로 신고접수 30분여 만에 초기 진압에 성공하여, 인접 세대로 연소 확대를 막아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건물 2층의 화재 발생 세대는 전소하였고, 3층과 4층에서 거주하고있던 거동이 불편한 3명의 고령자들이 연기를 흡입하였다.

 

이 중 2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 되었고,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는 주방과 거실 사이에 있던 에어써큘레이터에서 불이 붙기 시작했다는 거주자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으며, 추후 정확한 조사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용인 광역화재조사와 합동으로 감식할 예정이다.

 

권경일 현장지휘단장은 큰불로 번지지 않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한 것은 평소에도 실제와 같이 열심히 훈련해준 직원들 덕분이다앞으로도 꾸준한 훈련을 통한 현장대응체계 강화로 시민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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