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김남국 의원, 수술실CCTV 설치 1인시위 현장 방문

조여일 | 입력 : 2021/06/15 [21:35]

▲ 송영길 대표, 김남국 의원, 수술실cctv 설치 1인 시위 현장 방문  © 내일을여는신문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김남국 의원, 수술실CCTV 설치 1인시위 현장 찾아

- 김 의원 수술실CCTV설치법 국회 통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 의료사고 피해자 유가족 이나금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

  "수술실CCTV는 반드시 내부에 설치되어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송영길 당대표와 함께 15일 국회 정문 앞에서 수술실CCTV 설치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의료사고 피해자 권대희씨 유가족인 이나금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를 만났다.

 

이나금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는 78일째 국회 정문 앞에서 수술실CCTV 설치 입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수술실CCTV 설치법을 통과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지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은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면서 통과 의지를 보였고, 강병원 최고위원도 “6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5일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수술실CCTV 설치법의 논의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수술실CCTV 설치법은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적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법안이라고 밝혔다.

 

이나금 의료정의실천연대 대표는 송영길 당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수술실CCTV 설치는 길거리 민심이고 반드시 내부에 설치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입법이 민생입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1인 시위를 찾은 김남국 의원은 수술실CCTV는 반드시 내부에 설치되어야 한다면서 19대 국회부터 논의되어왔던 만큼 이제는 논의가 아닌 통과가 필요한 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은 민생법안에 반대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수단인 수술실CCTV 설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해 7월 수술실CCTV 설치의무화법을 대표발의한 뒤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사고 피해자 유가족 편지를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수술실CCTV 설치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수술실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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