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내일을여는신문 | 입력 : 2022/02/25 [08:50]

▲ 사진 조여일  © 내일을여는신문


<가지 않은 길> -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나는 두 길을 갈 수 없는 한 사람의 나그네,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덤불 속으로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풀이 더 우거지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길을 걸음으로 하여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입니다마는.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 밟은 자취 적어 아무에게도

더럽혀지지 않은 채 묻혀 있었습니다

 

, 나는 뒷날을 위해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에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갈라져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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