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 물품 보내

2000만원 상당 생필품 이재민에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7/11/16 [23:46]

 

▲ 성남시와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보낼 긴급 구호 물품을 11톤 차량에 싣고 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11162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 지원에 나섰다.

 

구호 물품은 성남지역 기업·기관들이 지진 피해 현장을 돕고 싶다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로 보내온 것들이다.

 

▲ 성남시와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보낼 긴급 구호 물품을 11톤 차량에 싣고 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중앙기업은 담요 100채와 차렵이불 120채를, 가온미디어는 전자레인지 30대를, 성남시자율방재단은 돗자리 100개를 보내왔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들 물품과 귤 300박스, 라면 740, 햇반 250, 생수 3.5톤 등 생필품을 11톤 차량에 실어 포항시청에 보냈다.

 

▲ 왼쪽부터 이태복 성남시자율방재단장, 이균택 성남시 자치행정과장, 이위수 ㈜중앙기업 대표, 윤기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순     © 내일을 여는 신문


구호 물품은 포항 대도 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한 이재민에게 전달됐다.

 

경북 포항지역은 1115일 오후 229분 북구 북쪽 9지점에서 규모 5.4(진원 깊이 9)의 지진이 발생했다.

 

▲ 왼쪽부터 이태복 성남시자율방재단장, 이균택 성남시 자치행정과장, 이위수 ㈜중앙기업 대표, 윤기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순     © 내일을 여는 신문


이 지진으로 16일 현재 1536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곳곳에 대피한 상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진을 겪고 황망함과 불안에 떨고 있을 포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넓게 헤아리고 아픔을 함께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계속 이어질 여진에 더 큰 피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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