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시대의 시 쓰기와 시 읽기

성남문화재단 책테마파크 <한일시인대회 & 시낭송 콘서트>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7/11/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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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문학과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책테마파크가 한국과 일본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한일시인대회 & 시낭송 콘서트>를 진행한다.

 

오는 1124() 오후 2시부터 분당 율동공원 내 책테마파크 북카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일본어문학회와 한국문예창작아카데미가 주관, 성남시와 한국문학번역원, 일본교류국제문화기금 서울문화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한일시인대회 & 시낭송 콘서트>는 해이수 작가의 진행으로 한국 시인으로 허형만(국립목포대 명예교수), 박덕규(단국대 교수), 장석남(한양여대 교수)이 참가하며, 일본에서는 영화감독이자 시인인 후쿠마 겐지와 오카모토 게이 시인이 참여한다. 통역 사회는 서재곤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맡는다.

 

인공지능시대의 시 쓰기와 시 읽기란 주제로 한,일 시인들은 발표와 자작시를 낭송하고, 전문 낭송인들의 시 낭송, 원상은과 에코하모니밴드의 시노랫말 공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아름다운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작가들이 함께 모여 각자의 시를 공유하고, 시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성남문화재단 역시 <한일시인대회 & 시낭송 콘서트>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문학을 통한 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 성남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더불어 해외까지 이어지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이를 통해 문화예술도시 성남의 위상도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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