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림스타트 아동·양육자 첫 ‘학교적응 마음검진’ 시행

16일 80명 아동 심리, 부모 양육 태도 검사 등 진행

조여일 | 입력 : 2024/11/14 [07:56]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적응 마음검진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과 초교 1~3학년생의 심리와 양육자들의 양육 태도를 검사하고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양육자에게 올바른 보살핌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려고 처음 도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116일 정오~오후 4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회복지 상담서비스 전문 기관인 소리울치료상담센터(서울 강남구 소재) 측에서 지원을 나와 전문 치료사, 상담사 등 10명이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그 양육자 80명의 심리를 검사한다.

 

아동(40)은 자신의 정서와 일상생활 적응에 대한 147개 문항의 심리검사가 진행된다.

 

양육자(40)자녀의 사회 적응과 정서행동에 관한 119개 문항에 답하는 방식의 아동행동평가척도 검사 자녀에 대한 애정과 지지 정도를 평가하는 43개 문항의 부모양육태도 검사가 이뤄진다.

 

2주 이내에 검사 결과 나오면 아동의 행동 특성과 부모의 양육 태도를 종합 분석해 양육자에게 개별 상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적응 마음검진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하고, 양육자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을 배우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0~12)에게 보건·복지·교육의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385가구 516명이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매칭돼 있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