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이 마지막 직원조회에서 당부한 말은?

“모든 권한은 국민, 시민으로부터 왔다” 공정한 권한 행사 당부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3/07 [08:27]

 

▲ 3월중 월례조회     © 내일을 여는 신문

 

이재명 시장은 6일 오전 9시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임기중 마지막 직원조회에 참석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공정한 권한 행사를 강조했다.

 

마지막 직원조회가 될 것 같다고 운을 뗀 이 시장은 처음에 취임해서 여러분에게 했던 이야기를 한 번 더 할까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나라가 멸망하는 진짜 뿌리는 국가나 정부, 관료, 정치인들의 부패이고, 부패의 핵심은 불공정이라면서 정부의 기능은 공정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회를 공정하게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3월중 월례조회     ©내일을 여는 신문

 

그러면서 행정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핵심은 공정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이든 시장이든 간부공무원이든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권한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서 쓸 힘이라며 권한이 공정하게 행사된다는 것은 국민이 함께 잘살기 위해서 맡긴 힘을 공정하게 쓰는 것이고, 그래야 세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8년간 정말 잘해주셨다. 열심히 해주셨고, 전국에서 모범인 공무원이라고 칭찬받는다사람들은 꽃만 주목하지만 꽃이 피기까지 뿌리와 줄기와 잎의 역할은 정말 컸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 3월중 월례조회     © 내일을 여는 신문

 

아울러 저야 이제 떠나겠지만 여전히 성남시민일 것이고, 시민으로서 여러분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가진 권한과 권능이 다 국민으로부터, 시민으로부터 왔다고 행정에서 본분에 충실한 공정한 권한 행사를 거듭 당부했다.

      

2018. 3. 6.()

성남시 공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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