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상추지역적응 시험 현장평가 실시

신품종 조기보급 확대를 위한 신품종이용촉진시험 평가도 겸해

내일을 여는 신문 | 입력 : 2018/04/25 [11:13]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수원시 시험포장과 농가 시설하우스에서 상추지역적응시험과 신품종이용 촉진시험에 대한 현장평가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평가회에는 상추재배농가, 종묘업체, 공무원 등 25명이 참석해 16계통 품종에 대한 생육, 재배관리 등에 대한 평가와 문제점, 개선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신품종이용촉진시험 현장평가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춘하추적치마3품종, 경기농기원에서 개발한 햇살적로메인2품종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계통 중 육성 3년차인 경기가-6는 지난해 경기지역에서 수량성이 3,816kg/10a로 비교품종인 청치마(3,698kg)에 비하여 3% 증수하였으며, 꽃대오름도 15일 정도 늦어져 향후 기존 대체품종으로 유망한 계통이다.

2017년부터 이 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수원시 홍점표 농가는 모든 품종이 좋지만 특히 햇살적로메인은 만추대로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였으며, 수량성과 맛이 뛰어나고 향후 보급이 유망한 품종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농가에게는 더 많은 소득이 되면서, 소비자는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좋은 품종이 많이 개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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