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 변화하는 모란가축시장 찾아

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3곳서 공무원 150여 명과 점심

조여일 | 입력 : 2018/04/18 [01:24]

 

▲ 성남시 공무원들이 4월 17일 모란가축시장을 찾아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 중이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모란가축시장을 417일 공무원 150여 명과 함께 찾았다.

 

살아있는 가축을 취급하다가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지 3~4개월 된 3곳 식당을 차례로 방문해 응원했다. 매출 증대도 지원해 함께 간 성남시 공무원들은 각 식당에서 생우럭탕, 삼계탕, 묵인지 고등어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이들 3곳 음식점은 중원구 성남대로 1127에 있던 22곳 개고기 취급 점포 중 일부다.

   

▲ 성남시 공무원들이 4월 17일 모란가축시장을 찾아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식당에서 점심식사 중이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성남시가 도시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모란상인회와 20161213일 체결한 모란가축시장 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계기로 개 도축 시설을 자진 철거하고,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했다.

 

현재 모란가축시장에는 건강원 18, 일반 음식점 3, 개고기 취급 업소 1곳이 영업 중이다.

 

▲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이 4월 17일 공무원 150여 명과 함께 모란가축시장을 찾아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3곳 식당을 응원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은 상인들께서 오랜 기간 운영해 온 영업방식을 전환하는데 두려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동물보호에 관한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에 이젠 스스로 변화해야 하고, 이러한 변화에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종 전환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평소에 외식과 회식을 즐기는 거리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란시장 내 개고기 취급 업소는 1960년대 시장 형성과 함께 들어서기 시작해 200154곳이 가축을 진열, 도축해 판매했다.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소비가 주춤해져 절반으로 줄었다.

 

▲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이 4월 17일 공무원 150여 명과 함께 모란가축시장을 찾아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3곳 식당을 응원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지난해까지 영업한 22곳 개고기 취급 업소에서 거래된 식용견은 한 해 평균 8만 마리다. 그동안 개 도살과 소음·악취로 지역주민들 민원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시는 모란상인회와 살아있는 개 보관함, 도살장 등의 시설물 자진 철거에 관한 협약(2016.12.13)을 하게 됐다.

 

▲ 이재철 성남시장 권한대행이 4월 17일 모란가축시장을 찾아 일반음식점으로 업종 전환한 식당을 응원했다     © 내일을 여는 신문

 

20172월부터는 개고기 취급 업소의 자진 정비를 유도하면서 지원책도 다각적으로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대상 업소가 일반음식점 등으로 업종 전환하면 옥외영업 허용, 업종 전환 자금 알선,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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