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화 성남시장 후보는 어버이날인 8일, 성남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1인 가구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 1인 가구 존엄 보장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장 후보가 꾸준히 강조해 온 ‘통합 돌봄’ 철학을 구체화한 것으로, 식사·의료·정서·주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어 어르신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품위를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가장 큰 적인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노인 마음건강 주치의제’를 시행한다. 이는 단골 의사가 정신건강 검진을 의무화하여 치매와 우울증을 초기에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1인 가구 특화 정책으로 ▲AI 안부 전화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모니터링 ▲돌봄 119 긴급 출동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 어르신에게는 후보의 핵심 공약인 ‘공공 반려견 보험’ 등을 최우선 지원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실버 반려가족 케어’도 병행한다.
장 후보는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는 것은 영양 불균형과 사회적 단절로 이어진다”며, 현재 70세 이상인 임플란트 지원 기준을 65세로 낮추고 단계적으로 완전 무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1인 가구 어르신들의 부실한 식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플란트 지원과 연계된 ‘마을 공동부엌’ 및 맞춤형 ‘장수 도시락’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며 이웃과 교류하는 ‘마을 밥상’ 문화를 정착시켜 영양과 정서를 동시에 챙긴다는 계획이다.
행정 혁신안으로는 시장 직속 시정개혁위원회 산하에 ‘실버부시장(또는 돌봄부시장)’직을 신설한다. 어르신 정책이 시정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주거 대책으로는 홀몸 어르신들이 각자의 방은 갖되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며 서로를 돌보는 ‘시니어 공유주택(Social Housing)’ 모델을 도입한다. 이곳에는 간호사나 복지사가 상주하여 24시간 밀착 돌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장지화 후보는 “성남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며 “식사 한 끼부터 마지막 순간의 존엄까지 시가 책임지는 ‘돌봄 119’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이 가장 행복한 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일을여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기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