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화여자EB고등학교, 엄마의 모교가 세 딸의 모교로...경화여자EB고에서 피어난 특별한 동문 이야기어머니 이어 세 딸 모두 경화여자EB고 진학...특별한 가족 동문’화제
경화여자English Business고등학교에 어머니와 세 딸이 모두 재학하거나 졸업해 ‘가족 동문’이 된 특별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어머니 이수림 씨와 세 딸 박소혜·박성연·박소리 학생이다. 이수림 씨가 졸업한 데 이어 세 딸도 차례로 같은 모교를 선택했다. 첫째 박소혜(21) 씨는 졸업 후 KB국민은행에 입사했으며, 둘째 박성연(19) 양은 올해 하나은행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막내 박소리 양은 현재 경화여자EB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수림 씨는 처음에는 첫째 딸이 일반계고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뒤 취업하는 진로를 생각했다. 그러나 첫째가 스스로 경화여자EB고를 선택해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이수림 씨는 “EB고는 고졸 취업뿐만 아니라 대학 진학까지 폭넓게 준비할 수 있어 신뢰가 생겼다”며 “정규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성적 관리와 자격증 취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세 자매 역시 학교에서의 경험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전했다. 첫째 박소혜 씨는 “학생들의 고민을 귀담아듣고 진로를 함께 찾아주신 선생님들의 지원과 응원이 금융권 입사라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둘째 박성연 양은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있었지만 입학 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나도 몰랐던 역량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막내 박소리 양도 두 언니의 학교생활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EB고 진학을 결심했다. 이 같은 진로 성과의 배경에는 경화여자EB고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 진로 지원이 있다. 학교는 자격증 취득 지원 체계인 ‘EB All Pass’를 비롯해 공무원·공기업·금융권·부사관 등 맞춤형 방과후 교실과 1:1 진로 로드맵을 운영하고 있다. 어머니와 세 딸은 경화여자EB고를 “힘들고 지칠 때 힘을 얻고 의지할 수 있었던 쉼터이자 성장판”이라고 표현하며 학교에서의 경험에 감사를 전했다. 노수정 교장은 “한 가정이 세대를 이어 본교를 신뢰하고 선택해 준 것은 학교가 쌓아온 교육적 가치를 보여주는 뜻깊은 사례”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일을여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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